[날씨] 휴일 전국 비바람...오늘 밤사이 돌풍·벼락 '강한 비' / YTN

2023-11-05 153

휴일인 오늘,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사이에는 요란하고 강한 비가 집중돼 주의가 필요하겠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상암동에도 비가 내리고 있군요?

[캐스터]
네, 이곳에도 빗줄기가 거세졌습니다.

현재는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낮 동안 중부지방과 호남 서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강하게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고, 남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다만 밤사이에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고됐으니까요,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레이더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현재 비구름이 중부를 뒤덮은 모습인데요.

앞으로 비구름이 더욱 강하게 발달하면서 오늘 밤사이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영서, 충남 서해안, 제주도에는 호우특보 가능성까지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을 보면, 많게는 60에서 80mm가량 내리겠고요.

수도권과 영서 중북부, 제주 산간에는 100mm 넘게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바람도 무척 강합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전국에 순간풍속 초속 20~25m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면서,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강한 비바람에 피해 없도록 미리 배수로과 시설물 점검을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지만 크게 쌀쌀하진 않겠습니다.

여전히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기 때문인데요.

한낮에 서울 21도, 대전과 광주 22도, 부산 24도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오후 대부분 그치겠지만, 수도권과 영서, 충청 북부는 모레 새벽까지 조금 더 이어지겠고요.

이후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해상으로도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으로는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으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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